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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OOK & CLASS

[책]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The Hard Parts

📚도서 보기 (출판사 : 한빛미디어)

https://www.hanbit.co.kr/store/books/look.php?p_code=B9812407060

 

  • 저자 : 닐 포드 , 마크 리처즈 , 프라모드 세달라지 , 세막 데그하니
  • 번역 : 이일웅
  • 출간 : 2022-10-01
  • 페이지 : 508 쪽

"한빛미디어 <나는 리뷰어다>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."

 

분산 아키텍처의 가장 큰 문제는 어떤 한가지의 완벽한 솔루션이 없다는 것입니다.


그렇기 때문에 이 세상에는 분산 아키텍처에 대한 파편적인 지식이 넘쳐납니다. 

그리고 그러한 아키텍처를 경험적으로 깨닫고 내제화하여 

제대로 운영하는 아주 소수의 회사에서 일을 하는게 아니라면, 

이러한 지식은 정확하게 알 수 없으며 외부의 사람들은 말 그대로 

파편화된 지식의 부스러기에 지나지 않는 정보를 주으러 다닐 수 밖에 없습니다.

저도 그런 부스러기를 주으러 다니는 사람 중에 한명이었습니다만, 

정말 우연히 이 책을 접하고 나서 제가 가진 분산 아키텍처에 대한 

많은 질문들을 놀라울정도로 해소할 수 있어 정말 기뻣습니다.

흔히 분산 아키텍처에 대해 말을 할 때 

단순히 유의미한 레벨로 쪼개고 그 쪼갠 것들 간의 통신은 

'적절하게' 동기와 비동기를 섞어 하면 그게 바로 적절한 아키텍처이다 라는 말을 하지만, 

정작 정확한 그 방법에 대해 설명하는 곳은 보지 못했습니다.

이 책은 바로 그러한 점에서 단비와 같은 책이라고 생각됩니다. 

이 책의 장점을 정리하면 다음과 같습니다.
- 어떤 하나의 정답을 강요하는게 아닌 현실적으로 접근하는 부분이 많습니다. 

가장 이상적인 방법도 제시하지만 여러 요소면에서 각각의 경우의 수의 장단점을 소개합니다. 

이는 우리가 현실에서 부딪힌 문제를 단계적으로 풀어나가는데에 매우 큰 도움이 될 것이라고 생각합니다.
- 분산 아키텍처에 대하여 매우 체계적으로 접근합니다. 

MSA에 대하여 파편적으로 알고 있던 지식을 명확하게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.

- 규모가 크지만 기술적 부채에 치인 상황의 한 회사를 

예로 들며 '점진적으로' 분산 아키텍처를 도입하는 흐름으로 이 책은 흘러갑니다. 

그렇기 때문에 각 챕터마다 이 가상의 회사의 상황에서 기술적 화두를 던지고 

하나하나 문제점들을 부러뜨려 나가기 때문에 그 내용에 비하여 매우 읽기 쉽고 몰입하기 좋습니다.

반면, 이 책을 온전히 이해하려면 넓은 분야에 대한 기술적 사전지식과 

아키텍처 자체에 대해서 어느정도 지식이 요구 됩니다. 
따라서 전반적인 지식을 사전에 습득하고 이 책을 보는 것이 조금 더 나은 결과를 낼 수 있으리라 생각됩니다 
그럼에도 불구하고 전체를 다 이해하지는 못하더라도 부분적인 이해를 바탕으로도 

현실의 문제 해결에 상당히 도움은 되리라 생각됩니다.